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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진주시, 일본 가나자와시 방문…민간예술 교류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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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조규일 시장을 단장으로 한 진주시 국제교류도시 방문단이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일본의 대표적인 전통문화·정원 도시이자 유네스코 공예분야 창조도시인 가나자와시를 방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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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방문 중인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왼쪽)이 30일 가나자와시청에서 무라야마 다카시 시장을 만나 문화교류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진주시] 2023.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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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방문단은 공예 및 민속예술분야 유네스코 창의도시 회원도시로서 공예·민속예술 비엔날레와 레지던스 프로그램 참여, 창의분야 관련 예술가의 민간교류 등 실질적 교류와 상호협력에 대해서 가나자와시와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어 일본 3대 정원의 하나인 겐로쿠엔 정원을 시찰하며 월아산 숲속의 진주 국가정원 추진에 대한 접목방안을 찾고, 시민예술촌, 공예학교, 우타츠야마 공예공방을 둘러보며 일본의 전통 공예예술과 진주시 공예를 비교 접목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조규일 시장은 이날 가나자와시청에서 무라야마 다카시 시장을 만나 "가나자와시는 일본의 전통공예 기술과 문화가 함께 하는 도시로, 대한민국의 문화관광 수도인 진주시와 비슷한 부분이 많다"며 "이번 방문으로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선정되어 있는 두 도시 간 국제적인 파트너십을 발휘해 앞으로 공원·정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자"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전통, 혁신, 항공, K-기업가정신이 함께하는 진주시와 가나자와시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서로에게 디딤돌이 되어 주고, 우호협력 또한 돈독히 다져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가나자와시 무라야마 다카시 시장은 "오늘의 만남을 시작으로 유네스코 공예 등 예술인 교류, 민간 교류를 통하여 양 도시 간의 교류가 활발하게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가나자와시는 인구 46만 명의 이시카와현청 소재지로, 일본의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대표적인 전통도시이자 유네스코 공예 창의도시로 '제2의 교토'로 불린다.

일본의 전통적인 공예가 발달해 2009년 유네스코에서 선정하는 창의도시 공예분야의 창조도시로 지정된 바 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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