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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심부름 앱으로 졸피뎀 대리처방…20대 여성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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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름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수면유도제인 졸피뎀을 대리 처방을 받으려던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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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12시께 심부름 앱을 통해 졸피뎀 대리 처방을 의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서울 강남구 소재 한 병원에서 졸피뎀을 처방받고 역삼동에 위치한 주택가로 와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졸피뎀은 불면증 환자에게 쓰이는 향정신성의약품이다. 마약류관리법상 향정신성의약품 대리처방을 부탁하는 행위는 불법이다.

의뢰를 받은 배달기사는 마약이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접선 장소에서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투약 및 구매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며 "처방을 의뢰한 병원에 대한 수사로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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