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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2 (금)

    D램 이어 낸드 가격도 1분기 최대 15% 하락… “생산 더 줄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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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비즈

    SK하이닉스의 128단 1TB(테라바이트) TLC 낸드플래시. /SK하이닉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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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과 과잉 재고가 맞물리면서 메모리 반도체인 낸드플래시의 올해 1분기 가격이 전분기 대비 10∼15%가량 하락했다. 수요가 쉽게 회복되지 않아 낸드플래시 가격은 당분간 약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30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과잉 공급 상태가 지속돼 올 1분기 낸드플래시 평균판매가격(ASP)이 지난 4분기보다 10∼15% 하락했다고 전했다. 종류별 가격 하락률은 기업·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13∼18%, 내장형멀티미디어카드(eMMC)와 범용플래시저장장치(UFC) 10∼15%, 3D 낸드 웨이퍼 3∼8% 등이다.

    트렌드포스는 “메모리 공급 업체들이 생산을 계속 줄이고 있지만, 서버·스마트폰·노트북 등 제품 수요가 여전히 너무 약해 낸드플래시는 공급 과잉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요와 공급의 시장 균형 회복은 낸드 공급업체가 감산을 더 할 수 있는지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올해 2분기에도 낸드 가격은 떨어질 전망이지만, 하락률은 5∼10% 수준으로 다소 완만해질 것으로 트렌드포스는 내다봤다. 공급업체들이 생산을 줄이는 동시에 가격을 이미 많이 낮추고 있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면 4분기에 낸드 ASP가 반등할 수 있지만, 수요가 예상보다 적으면 가격 회복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 29일 트렌드포스는 D램 역시 공급 과잉과 재고 증가로 1분기 가격이 20%가량 급락했다고 발표했다. 공급업체 재고 수준이 높아 D램 ASP는 계속 떨어지고 있으며, 생산량이 크게 줄어야만 가격이 반등할 수 있다고 트렌드포스는 설명했다.

    최지희 기자(h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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