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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1 (목)

    삼일, M&A 회계자문 1위 수성···금융자문은 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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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분기 M&A 리그테이블 결산

    SK쉴더스 거래 참여따라 희비
    3조3500억 자문 CS 1위 수성
    모건스탠리 ·JP모간 ‘존재감’

    NH證 오스템임플란트 자문하며
    국내 증권사중 유일하게 순위권

    법률자문은 김앤장 1위 올라


    지난해 국내 인수·합병(M&A) 자문 시장을 평정했던 크레디트스위스(CS) 서울지점이 올해 1분기 M&A 리그테이블에서도 1위에 올랐다.

    올 1분기 M&A 리그테이블 성적표는 전반적인 거래 가뭄 속에 3조원 규모 대형 거래인 SK쉴더스 딜의 참여 여부가 순위 다툼의 승패를 갈랐다. SK쉴더스 딜에 참여한 외국계 투자은행(IB)들이 리그테이블 최상단을 나란히 차지했다. 오스템임플란트 거래를 자문한 NH투자증권은 국내 증권사중 유일하게 5위권에 진입하며 관심을 모았다.

    회계 인수매각 자문 분야에서는 삼일PwC, 법률 인수매각 자문 분야에서는 법무법인 김앤장이 각각 1위에 올랐다.

    30일 매일경제 레이더M이 집계한 올해 1분기 리그테이블 기업경영권 금융자문 분야(발표 기준·계열사 거래 제외)에서 CS가 3조3500억원 규모 자문 실적을 기록하며 SC증권(3조2630억원)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며 1위에 올랐다.이어 모건스탠리(3조원), JP모간(3조원), NH투자증권(2조50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CS는 스웨덴 발렌베리 가문 계열 사모펀드 운용사 EQT파트너스가 SK스퀘어의 보안 자회사 SK쉴더스의 경영권(3조원)을 인수한 거래에서 매각 자문사로서 명함을 내밀었으며 국내 PEF운용사인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가 솔루스바이오텍(3500억원)을 영국의 특수화학·소재 기업 크로다인터내셔널에 매각한 거래에서도 자문사로서 제 역할을 다했다.

    SC증권은 SK쉴더스 딜의 EQT파트너스 측 인수 자문에 더해 어펄마캐피탈·더함파트너스 컨소시엄의 광진화학 인수(2630억원) 자문을 맡아 거래를 성사 시켰다. 모건스탠리와 JP모간은 SK쉴더스 매각 자문 한 건만으로 공동 3위에 올라 존재감을 드러냈다.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5위권에 안착한 NH투자증권은 MBK파트너스와 UCK(유니슨캐피탈코리아)가 공개매수를 통해 인수한 오스템임플란트 거래(2조5000억원) 자문과 공개매수 대행·인수금융주선 등의 임무를 동시에 맡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M&A 회계자문 분야(발표 기준)는 삼일PwC(5조2112억원), 삼정KPMG(4조9784억원), 딜로이트안진(4조6331억원) 등의 순이다.

    삼일PwC는 SK쉴더스(3조원), 넥스플렉스(5300억원), 솔루스바이오텍(3500억원), 광진화학(2628억원) 등 14건의 회계자문을 맡아 1위에 올랐다.

    삼정KPMG는 오스템임플란트(2조5000억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투자유치(1조1539억원), 태웅메디칼(4876억원) 등의 거래에 참여해 그 뒤를 쫓았다. 3위에 오른 딜로이트안진도 SK쉴더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투자유치 등 주요 딜의 회계자문을 맡아 존재감을 드러냈다.

    M&A 법률자문(발표 기준)은 김앤장(6조1812억원), 광장(5조1022억원), 세종(3조7249억원), 화우(2조9809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김앤장은 QC미디어홀딩스(3140억원), 솔루스바이오텍, SK쉴더스 등 대형거래에서 법률 자문을 주도하며 정상에 올랐다. 특히 오스템임플란트 거래 등 올 1분기 주요거래의 법률 자문을 책임진 화우가 4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화우가 레이더M M&A 법률자문 리그테이블에서 5위권에 진입한 건 처음이다.

    한편 국내 1분기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시장은 금리 인상 등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일부 대형 딜에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올 1분기 전체 경영권 거래 시장 규모는 10조804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8조6410억원을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25%가량 늘어난 수치다. 외형상 시장 규모는 확대했지만 일부 빅딜 위주의 쏠림 현상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 1분기 5000억원 이상의 거래는 4건으로 집계됐는데 이중 SK쉴더스와 오스템임플란트, 에스엠엔터테인먼트 등 1조원 이상의 대형 M&A 거래가 세 건(6조7500억원)을 차지했다. 실제 올해 1분기 기준 상위 10개 거래 규모는 9조1355억원 수준으로 전체 M&A 거래액의 약 85%를 차지해 대형 거래에 대한 시장의 의존도는 상대적으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 <용어 설명>

    ▶ 리그테이블 : 자본시장에서 인수·합병(M&A), 유상증자, 기업공개(IPO) 등 주식 발행(ECM)과 회사채 등 채무증권 발행(DCM)을 주관(자문)하는 시장 참가자 실적을 집계한 자료다. 매일경제는 매월 말 시장 참가자 실적을 바탕으로 리그테이블 순위를 분기마다 발표한다. 리그테이블은 기업이 매각·인수 주관사를 선정하는 데 중요한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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