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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첫 인도계 세계은행 총재 나온다...美, 아제이 방가 사실상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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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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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세계은행(WB) 총재 후임자로 마스터카드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아제이 방가(사진)를 사실상 지명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전통적으로 유럽이, WB는 미국이 총재 자리를 차지해왔다. 미국은 두 국제금융기구 최대 지분을 갖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29일(이하 현지시간) 의원들에게 방가 전 CEO가 WB 총재로 선출되면 21세기 과제 해결을 위해 WB를 개혁하는 움직임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WB 총재 후보 지명 마감 시한은 이날 동부시각 오후 6시이지만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다른 후보는 물망에 오르지 않고 있다. 결국 방가가 WB 새 총재로 지명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명한 데이비드 맬패스 총재는 지난달 임기를 약 1년 앞두고 사임했다. 맬패스 총재는 지난해 9월 한 콘퍼런스에서 기후위기 원인이 인류에게 있느냐는 질문에 답변을 거부해 논란을 부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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