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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31 (수)

    민주, 與 박대출 '북 물고기 괴담 지령'에 "낙인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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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내용 요약
    "국민 물음에 답 대신 낙인찍기"
    "정상회담 오간 말 투명 밝히라"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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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의 일본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문제 관련 페이스북 게시물에 대해 "일본에서 뺨 맞고 국민에게 화풀이 하나"라고 비판했다.

    오영환 원내 대변인은 30일 서면 브리핑에서 "정부여당이 나서 국민의 궁금증과 물음에 답하는 대신 선동이라며 낙인찍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어 박 정책위의장 게시물을 언급하고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논란이 일자 해명도 없이 꿀 먹은 벙어리처럼 굴더니 뭐하자는 건가"라고 규탄했다.

    이는 박 정책위의장이 이날 페이스북에서 "북한이 자통에 후쿠시마 물고기 괴담 유포하라는 지령 내린 뒤, 민주당이 방사능 밥상이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거짓 선동한다"고 한 데 대한 비판이다.

    같은 게시물에서 박 정책위의장은 "윤석열 정부는 한 입에 두 말 안 한다.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없다고 하면 없는 것"이라며 "국민들은 이재명 대표를 위한 방탄용 공포 잔기술에 속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오 원내 대변인은 "여당이 전 정부 탓, 야당 탓도 부족해 국민 탓까지 하고 나서다니 한심함을 넘어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

    또 "일본 언론에 정정보도 요구도 없으면서 국민이 궁금해 하고 불안해하는 것엔 괴담을 들먹거리는 게 정부여당 태도일 순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먼저 윤석열 대통령 방일 외교를 돌아보고 정상회담 등에서 무슨 말이 오갔는지 투명하게 밝히라"며 "박 정책위의장은 국민 궁금증을 선동이라 매도한 걸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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