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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31 (수)

    尹, 美 USTR대표에 "IRA·반도체법 韓기업에 우호적 배려"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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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대통령, 캐서린 타이 USTR 대표 접견…"반도체 가드레일, 불확실성 많이 해소"

    반도체법 세부지침 관련 "과도한 수준 정보 요구, 한국 기업 우려 있어"

    타이 USTR 대표 "진지하게 받아들여"

    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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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접견하고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반도체 지원법(CHIPS Act)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한국 기업에게 우호적인 방향으로 배려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30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타이 대표와 접견에서 이같이 당부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반도체 지원법의 가드레일 조항 발표 과정에서 한미 양국이 긴밀하게 협의해 한국 기업들의 불확실성이 많이 해소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플레이션 감축법, 반도체 지원법과 관련해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우호적인 방향으로 배려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반도체 지원법 보조금 신청 세부지침과 관련해 과도한 수준의 정보제공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우려를 표하며 "미국 정부의 우호적인 고려를 요청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이에 타이 대표는 "반도체 지원법과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한 한국 정부와 기업의 우려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를 통해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동맹국 간 회복력 있는 공급망을 구축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한미동맹 70주년에 진행된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를 통해 양국이 상호호혜적인 성과를 창출해 낼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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