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9만2천원대 유지시 적자 아냐"
"카카오 플랫폼 협력, 곧 발표할 것"
"2024년부터 주주배당 이뤄질 것"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하이브(352820)가 에스엠엔터테인먼트(041510)(이하 SM) 주식과 관련해 현재까지는 손실을 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지원 하이브 CEO는 30일 열린 제18기 주주총회에서 “SM 주식이 9만2000원에서 9만3000원대를 유지하면 적자를 보지 않는 수준”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이경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평가 손실을 최소화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SM 주가는 9만4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앞서 하이브는 주당 12만원에 SM 주식 209만8811주를 획득했는데, 카카오 공개매수에 참여하면서 44%에 해당하는 165만8426주를 매각했다. 박지원 CEO의 말에 따르면 하이브가 보유한 SM 잔여 지분을 9만2000~9만3000원대에 팔면 손해는 아니라는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하이브는 SM 지분을 약 9% 보유 중이다.
박지원 CEO는 카카오(035720)와 플랫폼 협력 방안에 대해서는 “조만간 세부적인 내용을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하이브의 주주환원은 2024년께 이뤄질 계획이다. 이경준 CFO는 “이익잉여금의 전입건이 이뤄져야 주주배당이 가능하다”며 “내년도 감사보고서 이후 정기 주총을 통해 배당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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