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은행 직원이 이상한 낌새 느끼고 접근하자 도망
몸싸움 벌여 피의자 검거…주머니엔 1600만원
계좌에 들어있던 돈까지 피해액 4000만원 달해
몸싸움 벌여 피의자 검거…주머니엔 1600만원
계좌에 들어있던 돈까지 피해액 4000만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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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서울의 한 은행에서 거액의 현금을 인출하려던 혐의를 받는 보이스피싱 인출책이 경찰에 검거됐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지난 23일 사기 혐의를 받는 30대 중국인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3일 오전 9시께 서울 성북구 소재 은행에서 보이스피싱 피해액을 인출하고 이를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에 전달하려던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자동화기기(ATM)에서 100만원 단위로 계속해서 현금을 인출하던 중 이를 수상하게 여긴 은행 직원이 몇 가지 질문을 하자 도주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직원은 A씨가 달아나려는 것을 막기 위해 약 10여분 간 몸싸움을 벌였고 결국 A씨를 붙잡는 데 성공했다.
A씨 주머니 등에선 1675만원이 발견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계좌에 들어있는 금액까지 합치면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약 4000만원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를 구속 상태로 조사 중이며 피싱 범죄 사건의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며 "조만간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ight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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