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 재산 공개…조성명, 532억원 신고
[앵커]
오늘(30일) 고위 공직자 2037명의 재산이 공개됐습니다. 가장 재산이 많은 공직자는 서울 강남구청장인데, 대부업체와 성인방송 회사 주식을 상당량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또, 대상 공직자 10명 가운데 7명이 재산이 늘어났습니다.
조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정기 재산 공개 총액 1위는 국민의힘 조성명 강남구청장이었습니다.
532억 5000만 원을 등록했습니다.
눈에 띄는 건 비상장 대부업체 주식 5만주입니다.
찾아가 봤습니다.
[대부업체 관계자 : {이율이 어느 정도 되는지…} 우리는 저 일반 대부업체가 아니에요. 대부업을 안 해요. 휴업 상태예요.]
조 구청장은 1/5 넘는 주식을 가진 대주주입니다.
관계를 물었지만 답하지 않았습니다.
[대부업체 관계자 : {청장님이랑은 어떤 관계로, 투자자세요?} 관여하는 것도 없고 일하는 게 없으니까…]
더 이앤앰이란 회사 주식 23만주입니다.
이 회사, 온라인 1인 방송을 운영하는데, 수익 대부분이 '팝콘 티비'라는 성인 방송에서 나옵니다.
노출 수위가 높아 지난해 국정감사에선 '제2의 소라넷'이란 지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조 구청장은 지난해 재산 공개에서도 이 주식들이 논란이 되자 '정리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늘 발표된 공직자 1인당 평균 재산은 19억 4625만 원, 10명 가운데 7명이 지난해보다 재산이 늘었습니다.
조소희 기자 , 이주원, 김영묵, 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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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0일) 고위 공직자 2037명의 재산이 공개됐습니다. 가장 재산이 많은 공직자는 서울 강남구청장인데, 대부업체와 성인방송 회사 주식을 상당량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또, 대상 공직자 10명 가운데 7명이 재산이 늘어났습니다.
조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정기 재산 공개 총액 1위는 국민의힘 조성명 강남구청장이었습니다.
532억 5000만 원을 등록했습니다.
재산 대부분은 부동산인데 자신이 구청장인 서울 강남과 서초 일대에 땅과 건물 상당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눈에 띄는 건 비상장 대부업체 주식 5만주입니다.
찾아가 봤습니다.
[대부업체 관계자 : {이율이 어느 정도 되는지…} 우리는 저 일반 대부업체가 아니에요. 대부업을 안 해요. 휴업 상태예요.]
이 대부업체 주식 총 발행량은 22만 5천 주.
조 구청장은 1/5 넘는 주식을 가진 대주주입니다.
관계를 물었지만 답하지 않았습니다.
[대부업체 관계자 : {청장님이랑은 어떤 관계로, 투자자세요?} 관여하는 것도 없고 일하는 게 없으니까…]
조 구청장이 가진 또 다른 주식도 논란입니다.
더 이앤앰이란 회사 주식 23만주입니다.
이 회사, 온라인 1인 방송을 운영하는데, 수익 대부분이 '팝콘 티비'라는 성인 방송에서 나옵니다.
노출 수위가 높아 지난해 국정감사에선 '제2의 소라넷'이란 지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강남구청 관계자 : 재산관리인이 따로 있는 거로 알고 있어요. 상세한 내용을 잘 모르시더라고요.]
하지만 조 구청장은 지난해 재산 공개에서도 이 주식들이 논란이 되자 '정리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늘 발표된 공직자 1인당 평균 재산은 19억 4625만 원, 10명 가운데 7명이 지난해보다 재산이 늘었습니다.
조소희 기자 , 이주원, 김영묵, 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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