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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대통령실 "오염수 문제, 안전성이 가장 중요" 수산물 금수도 재차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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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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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한국 국민의 이해를 구해 나가겠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일본 교도통신 보도와 관련해 대통령실이 사실상 부정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우리 언론이 부화뇌동할 필요가 있느냐는 생각이 든다"면서 "오염수에 있어선 안전성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 밝혔습니다.

다만 교도통신의 보도가 오보냐는 질문에 대통령실 관계자는 "그 기사를 쓴 사람은 그 자리에 없었고 저는 그 자리에 있었다. 제가 하나하나 다 받아적었다"며 오보라는 취지로 답했습니다.

정진석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오늘 기자들과 만나 당시 자신이 면담에 배석했으며 당시 수첩에 윤 대통령의 말을 기록했다며 교도통신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후쿠시마 수산물의 수입 금지 조치에 대해 대통령실은 “대통령이 가장 중시하는 것이 우리 국민의 안전과 건강"이라며 "이걸 해칠 우려가 있는데 우리가 받아들일 수 있겠느냐, 절대로 있을 수 없는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은 2013년 9월 이후 후쿠시마 주변 지역의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했으나 일본 측은 금수 조치 해제를 원하는 상황입니다.

이정은 기자(hoho0131@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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