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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광주 간 전두환 손자, 귀국 사흘만에 출국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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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영장신청 없이 추가 소환조사 방침



(서울=연합뉴스) 박규리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27)씨가 귀국 사흘 만에 출국금지됐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법무부에 요청해 31일 전씨를 출국금지 조치했다.

경찰은 지난 28일 오전 미국에서 입국한 전씨를 인천국제공항에서 체포해 약 38시간 조사하고 이튿날 오후 늦게 석방했다.

경찰은 전씨가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고 자진 귀국한 점 등을 고려해 불구속 수사하기로 했으나 수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출국을 막기 위해 이같이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