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지난달 22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병원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백신을 정리하고 있다. 2023.04.06. kg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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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2가백신 동절기 추가접종이 오는 7일 종료되지만 접종을 희망하는 미접종자는 8일부터 5000여 개 병·의원에서 무료로 접종 가능하다. 접종 가능 기관은 코로나19예방 홈페이지와 네이버·카카오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6일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방역 상황, 국민의 면역 수준, 접종효과, 국외 사례 등을 고려해 오는 7일에 동절기 추가접종을 종료한다.

이에 코로나19 위탁의료기관은 현재 1만7000여 개소에서 5000여 개소로 축소된다. 나머지 1만2000여 개소는 사전예약분에 한해 이달 말, 당일 접종은 보유 백신이 소진될 때까지 접종할 수 있다.

다만 오는 7일 이후 접종이 전면 중단되는 것은 아니다. 미접종자는 희망할 경우 접종 유지기관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접종 유지기관 목록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홈페이지, 네이버와 카카오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접종을 희망하는 미접종자는 사전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거나, 접종유지기관에 전화 문의 후 방문해 당일 접종할 수 있다.

1차 접종만 완료한 불완전접종자는 정해진 접종간격이 경과한 후 2차접종할 수 있다. 접종 간격 이후에는 언제라도 접종할 수 있으므로, 빠른 시일 내에 2차접종을 실시하면 기초접종 완료자가 될 수 있다.

2가 백신 접종은 1·2차 접종 등 기초접종을 완료한 후 정해진 접종간격 후 이전에 2가 백신을 맞은 적이 없다면 접종할 수 있다.

추진단은 "동절기 추가접종 기간 종료 후에도, 접종을 미처 완료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접종유지기관을 선정하여 운영한다"며 "백신접종은 고령층 등 고위험군을 보호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므로, 미접종자는 4월 7일 이후에도 접종 유지기관을 확인하여 접종에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5일 기준 60세 이상 동절기 추가 접종률은 35.5%로 총 468만1550명이 접종했다. 연령별로는 60대는 26.4%, 70대는 44.8%, 80대는 49.0%로 집계됐다.

감염취약시설의 접종률은 63.1%(48만3620명), 18세 이상 접종률은 16.1%로 661만1090명이 접종을 마쳤다.

2가백신 종류별로 주간 신규 접종자 수를 살펴보면 화이자 BA.4/5 백신 접종자가 2만2402명, 모더나 BA.4/5 백신 3405명, 화이자 BA.1 백신은 1713명, 모더나 BA.1 백신 693명 순이다.

현재 국내에 남아있는 백신 물량은 총 4288만2000회분이다. 2가 백신의 물량을 살펴보면 모더나 BA.1백신 792만7000회분, 화이자 BA.1백신 654만2000회분, 화이자 BA.4/5 백신 1452만4000회분, 모더나BA.4/5 백신 631만4000회분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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