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적 피부 염증으로 피부가 좋아졌다 나빠지길 반복하는 아토피 피부염은 가려움증 등 피부 증상 관리가 중요하다. 가려움증을 참지 못하고 긁으면 상처·흉터가 생기고, 2차 감염으로 피부 상태가 더 악화한다. 한국애브비의 ‘린버크’(사진)는 피부 염증을 유발하는 사이토카인 신호 전달 효소인 JAK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으로 중증 아토피 피부염 같은 자가면역 질환을 치료한다. 린버크는 Measure Up 등 다양한 임상 연구를 통해 기존 치료제 대비 폭넓은 사이토카인 억제력으로 가려움증, 피부 발진 등 피부 증상을 더 빠르고 강력하게 개선하는 효과를 입증했다. 만 12세 이상 청소년을 포함한 임상 연구에서 아토피 피부염 중증도를 측정하는 EASI 75 달성률이 치료 시작 2주 만에 린버크 투약군은 33~38%로, 가짜 약 투약군(4%)과 비교해 유의미하게 높았다. 또 피부 병변과 가려움증 감소 개선 효과도 112주 차까지 유지됐다.
린버크는 올해 4월부터는 만 12세 이상 청소년의 중증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도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중증 아토피 산정 특례 조건을 충족할 경우 약값의 10%만 부담하게 된다.
권선미 기자 kwon.sunm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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