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이달부터 2023년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는 경기도 안성시·안산시, 경기도 양평군·강화군, 전남 남원시, 경북 고령군, 강원도 원주시·평창군 등 8개 지역에서 약 3천500명을 반복 추적조사한다.

특히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인지기능 설문, 신경심리검사, 뇌 자기공명영상장치(MRI) 검사, 신체기능 평가 등 노화 및 노인성 질환에 관한 조사와 정밀검사를 집중적으로 한다.

KoGES는 만성질환 연구를 위해 국립보건연구원이 2001년에 시작한 국내 최장기 동일집단(코호트)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수집된 임상·역학정보, 인체자원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을 통해 분양돼 연구에 활용된다.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 추진체계 [질병청 제공]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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