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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현장연결] 윤재옥, 박홍근 예방…민생 현안 협치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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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윤재옥, 박홍근 예방…민생 현안 협치 모색

국민의힘 윤재옥 신임 원내대표가 취임 인사차 김진표 국회의장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를 예방했습니다.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까지 약 한 달간 협상 파트너로 마주하는 만큼, 민생현안 처리를 위한 협치를 모색했는데요.

현장으로 가봅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우선 집권 여당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제가 임기가 곧 끝나가긴 합니다만 그래도 인복이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7개월가량 저랑 호흡을 잘 맞춰 온 주호영 대표도 참 인자하시고 합리적이신 분이었는데 우리 윤재옥 대표님은 저하고 초선 때는 교육위원회에서 2년 동안 그리고 최근에는 또 외통위에서 같이 상임위 활동을 했고요.

더구나 2017년 12월부터 5~6개월가량은 서로 여야의 원내수석부대표로 합을 맞춰본 바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로서는 우리 윤재옥 대표님의 인품이나 합리성이나 또 꼼꼼함이나 이런 것들을 저도 잘 알고 있고요.

그래서 입법과 정책에 있어서의 전문성뿐만 아니라 국회 운영에 있어서의 이 풍부한 경험을 높게 평가를 하고 있는 의원이셨습니다.

저와 함께 4월 국회를 함께 이제 이끌어가시게 될 텐데 저로서는 평소 소통이 잘 되는 여당의 원내대표님을 모시게 돼서 기대가 크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더구나 우리 윤 대표님께서 보니까 국민의 목소리를 잘 경청하시겠다 또 쓴소리도 잘 전달하겠다 이런 말씀을 많이 하셨더라고요.

그래서 우리 윤 대표님을 중심으로 이제 국회가 입법부로서의 이런 위상, 역할을 좀 더 공고히 하는 데 또 큰 역할을 하시지 않을까 이런 기대도 큽니다.

당장 4월 국회에서 저희가 이번 주 목요일 본회에서 양곡관리법을 포함한 여러 가지 현안들이 있는데 이 현안에 있어서 충분히 소통하면서 또 협의하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고 또 민생을 우선시하는 그런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는 말씀을 드리면서요.

거듭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시 한번 여기 방문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렇게 따뜻하게 우리 박홍근 대표님 맞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박 대표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우리 박 대표님과는 상당한 신뢰 관계가 있습니다.

어려운 시절에 여야 협상을 할 때도 항상 소통이 잘 되고 또 저보다 더 치밀하신 분입니다.

디테일이나 협상 전반에 대한 이해가 높기 때문에 협상 파트너로서는 정말로 최고의 베스트 파트너인데 임기가 다 돼가서 저로서는 대단히 아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4월 국회라도 우리 박 대표님과 소통하면서 또 협치하면서 국민의 입장에서 문제를 풀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가 이제 21대 국회가 1년밖에 안 남았습니다.

남은 1년이라도 국민들께 정말 신뢰받는 모습을 우리 함께 보여드려야 될 그런 막다른 골목까지 왔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계속 서로의 입장에서 조금도 양보하지 않고 그 길로만 간다면 결국 우리 국회는 국민들로부터 외면받고 우리 정치는 자칫 공멸의 길로 갈 수 있다는 그런 절박함이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모든 현안을 우리 박 대표님과 잘 상의하면서 또 서로 양보하고 타협할 수 있는 지점이 있다면 그 지점에서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우리 박 대표님의 환대에 감사드리고 정말 잘 협조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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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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