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중국 내몽골고원 등 황사발원지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제주에 유입되면서 제주에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졌다. 사진은 서귀포시청에서 바라본 한라산으로 황사에 한라산이 모습을 감췄다./서귀포=허성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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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중국발 황사가 제주도를 덮치며 제주에 12일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다.
이날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제주지역 미세먼지(PM10) 농도를 보면 제주시 668㎍/㎥, 서귀포시 250㎍/㎥ 등이다.
미세먼지는 151㎍/㎥를 넘어가면 '매우나쁨'이며 이 상태가 2시간 이속 지속될 경우 미세먼지 주의보가 300㎍/㎥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되면 경보가 내려진다. 제주시의 경우 주의보 기준의 4배를 훌쩍 넘는 수치다.
때문에 제주 전역에서 관측할 수 있는 한라산도 뿌연 먼지에 가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어제(11일)부터 내몽골고원 등 황사발원지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제주도에서 짙은 농도의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며 "13일까지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겠으니, 마스크 착용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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