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은 이날 오전 인천 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실외 수업을 금지하고 실내 대기질을 관리해 학생 안전에 힘써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시교육청은 황사위기경보(관심·주의·경계·심각)가 전날 관심 단계에서 이날 주의 단계로 격상되자 이같이 결정했다.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가 뿌옇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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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매뉴얼은 황사주의보가 발령되면 각 학교가 단축수업을 검토하거나 실외활동을 단축·금지하도록 했다. 또 학교장이 등·하교 시간이나 현장 체험학습 일정을 조정할 수 있고 조정하기로 결정하면 곧바로 학부모에게 이 사실을 안내하도록 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아직 황사로 인해 하교 시간을 조정한 학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각 학교에서 대기 상황을 계속 살피며 학생들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인천에는 전날 오후 11시와 이날 0시를 기해 미추홀구·연수구·남동구 등 전역에 미세먼지(PM-10) 경보가 내려졌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인천 지역 미세먼지 농도는 계양구 323㎍/㎥, 옹진군 영흥도 284㎍/㎥, 미추홀구 주안동 282㎍/㎥, 중구 신흥동 280㎍/㎥ 등을 기록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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