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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1 (일)

    이슈 세계 속의 북한

    북한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 긴장 조장한 미국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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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외교부 왕원빈 대변인 주장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중국이 13일 북한이 중거리급 이상 탄도 미사일을 동해상으로 시험 발사한 것은 전적으로 한반도에 긴장을 조성한 미국 탓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더욱 고조되는 한반도 긴장의 책임을 사실상 미국에 돌렸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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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13일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중국 외교부는 미국이 한반도의 긴장을 조성한 탓이라고 주장했다./제공=환추스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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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최근 미국 측이 한반도 주변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벌였다. 전략 무기를 동원하기도 했다. 이에 따른 부정적 영향은 자명하다"면서 북한을 두둔했다.

    이어 그는 "각 측이 냉정과 자제를 유지하기를 희망한다. 압박과 대항을 중단하기를 원한다"는 입장을 피력한 후 "특히 미국은 조기에 실질적 행동을 취해 북한의 합리적인 우려에 대응해야 한다. 더불어 최대한 조기에 긴장을 완화하고 대화를 재개하기 위한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공산당 기관지인 런민르바오(人民日報)의 자매지 환추스바오(環球時報)가 13일 일본 언론의 보도를 인용, 전한 바에 따르면 북한 군은 이날 오전 7시 23분께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27일 SRBM(단거리탄도미사일) 이후 17일 만으로 올해 들어 벌써 9번째로 추산되고 있다.

    또 중거리급 이상은 지난달 16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가 가장 최근의 일이었다. 이와 관련, 익명을 요구한 베이징의 군사 전문가 천(陳) 모씨는 "북한은 한국이나 미국과 대화할 생각이 별로 없는 듯하다. 하기야 북한을 가상 적으로 삼은 한미일 연합 훈련을 최근 대놓고 했는데 그렇게 하고 싶겠나. 그러느니 차라리 중국이나 러시아와의 관계를 더 강화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면서 북한을 이해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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