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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이슈 소비심리와 경제상황

규제 완화 약발···전국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 3개월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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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전국 매매시장 소비심리 103.6···1월부터 상승세

서울 109로 전월보다 3.8포인트 올라···보합국면 유지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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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 전국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3월 전국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3.6으로 전월(102.1)보다 1.5포인트(p) 상승했다. 전국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올해 1월(91.5)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소비심리지수는 95 미만이면 하강 국면, 95~114 미만은 보합 국면, 115 이상은 상승 국면으로 구분한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전월에 비해 가격 상승이나 거래 증가의 응답이 많다는 의미로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뜻한다.

서울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9로 전월(105.2)보다 3.8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12월(82.1)부터 4개월 연속 상승하며 보합 국면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106.7로 전월(104.3)보다 2.4포인트 올랐다. 경기는 103.5에서 106.1로 상승한 반면, 인천은 105.3에서 102.9로 하락했다.

비수도권은 지난달 100.2로 전월(99.9)보다 0.3포인트 소폭 늘었다. 전남(106.5)이 한 달 새 15.4포인트 상승해 오름폭이 가장 컸고 강원(111.3)과 전북(100.8)도 각각 9.2포인트, 7.1포인트씩 큰 폭으로 올랐다.

전국 주택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도 3개월째 상승세다. 지난달 전국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87.5로 전월(85.3)보다 2.2포인트 올랐다. 서울은 같은 기간 81.3에서 86.4, 수도권은 83.9에서 87.3으로 각각 상승했다. 비수도권은 87.7로 전월(87.1)보다 0.6포인트 소폭 오르는데 그쳤다.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하강국면에 머물고 있다.

노해철 기자 s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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