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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이슈 음주운전 사고와 처벌

스쿨존 참변에도.. 대낮 음주운전 단속 2시간만에 10명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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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 14일 충남경찰청 소속 교통경찰관들이 아산 신정호 일대 도로에서 음주단속을 벌이고 있다.(충남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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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지난 14일 충남 지역에서 한낮에 음주단속을 벌인 결과 불과 2시간 동안 10명을 적발했다. 이날 전국적으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과 인근 도로에서 실시한 음주단속에서는 55명이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충남경찰청은 이날 오후 1시부터 2시간 동안 15개 관할 경찰서에서 스쿨존 등 총 25곳을 음주단속해 10명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모두 일반 도로에서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2명은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치인 0.08% 이상이었으며, 나머지 8명은 0.03% 이상∼0.08% 미만으로 면허 정지 수치로 확인됐다.

지난해 1월 1일부터 4월 13일까지 충남 지역 음주 교통사고는 총 218건 발생했고 이중 낮 시간대 발생이 36건이었다.

올해 같은 기간 음주 교통사고는 178건으로 지난해보단 줄었지만, 낮 시간대 사고는 46건으로 오히려 16.5%(10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충남경찰청은 어린이보호구역 등에서의 음주사고 방지를 위해 오는 17일부터 5월 31일까지 교통·지역경찰·경찰관 기동대 합동 특별 단속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주간 음주단속에서 2시간 만에 10건이 단속된 것을 통해 낮 시간대 음주운전을 하는 운전자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라면서 "특별단속을 통해 음주운전이 근절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음주운전 #스쿨존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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