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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 (수)

    이슈 '코로나19' 재유행

    코로나 안정세 속 고령층 확진은 증가…주간 치명률은 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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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염재생산지수 1까지 떨어져…주간 위험도 '낮음' 유지

    연합뉴스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서울=연합뉴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9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3.4.19 [행정안전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코로나19 유행이 안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60세 이상 확진자 발생은 늘고 있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4.9∼15) 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7만4천835명으로 전주보다 0.2% 감소했다.

    코로나19 환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수치화하는 지표인 감염재생산지수(Rt)는 1.00으로 전주(1.03)보다 소폭 감소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일평균 126명으로 전주보다 4.5% 감소했고, 사망자 수는 일평균 7명(주간 46명)으로 11.5% 줄었다.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전국과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낮음'을 유지했다.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 감소 추세를 고려하면 '매우 낮음'에 해당하지만, 최근 60세 이상 고위험군 발생 규모가 증가하고 있어 '낮음'으로 평가했다고 방대본은 설명했다.

    60세 이상 주간 확진자는 전주보다 11.4% 늘었다. 연령대별 확진자 중 60세 이상의 비중 역시 26.5%로 전주(23.7%)보다 2.8%포인트 많아졌다.

    연령대별 발생률은 80세 이상 25.4명, 30∼39세 25.4명, 20∼29세 24.9명 순으로, 고위험군인 고령층과 대면 활동이 많은 젊은 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3월 마지막주(5주차) 확진자를 2주간 관찰한 결과 중증화율은 0.16%, 치명률은 0.06%로 조사됐다.

    30주 만에 가장 낮은 주간 치명률이라고 방역당국은 밝혔다. 누적 치명률은 0.11%다.

    다만 80세 이상의 누적 치명률은 1.93%, 70대는 0.45% 수준이다.

    연합뉴스

    변이 바이러스 BN.1 검출률은 32.0%로 전주보다 4.8%포인트 줄었고, 4주 연속 감소 추세를 보였다.

    재조합 XBB.1.5 검출률은 22.1%로 변화가 없었고 XBB.1.9.1은 12.2%로 전주보다 4.6%포인트 늘어나며 최근 4주간 증가 추세로 확인됐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피해보상 전문위원회는 지난 11일 제7차 보상위원회를 열고 접종 이후 이상반응으로 피해보상이 신청된 신규 사례 529건을 심의하고 106건(20.0%)에 대해 인과성을 인정해 보상을 결정했다.

    누적 피해보상 신청 건수는 9만4천841건, 심의 완료 건수는 90.4%인 8만5천759건이다. 심의 완료 건 중 사망 17건 포함 총 2만3천569건(27.5%)에 대해 보상이 결정됐다.

    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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