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훈 통계청장(오른쪽)이 김영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MOU 교환 후 기념촬영을 했다./사진=통계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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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협력해 저출산 원인·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새로운 통계지표 체계를 구축한다.
통계청과 저출산위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저출산 통계지표 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통계청은 저출산위와 협력을 바탕으로 저출산 실태·원인·대응 등으로 구성된 통계지표 체계를 내년까지 구축한다. 구체적으로 양 기관은 저출산 통계지표 체계 영역별 지표 구성, 신규지표 발굴에 협력한다. 저출산 정책 평가지표 개선과 활용방안 공동 연구도 추진한다.
한훈 통계청장은 "저출산은 우리나라 현재와 미래를 좌우하는 가장 근본적인 문제"라며 "원인과 실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지표체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저출산 정책의 핵심 기초자료 생산기관인 통계청과 정책 조정·평가기관인 저출산위가 우리나라 인구정책의 시작과 끝에 단단하게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영미 저출산위 부위원장은 "저출산에 영향을 미치는 직접적·구조적 요인을 규명하고 정책 대응의 실효성을 평가할 수 있는 지표체계 구축이 가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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