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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슈 자율형 사립고와 교육계

자사고·외고는 사교육 유발 안 한다? 3년간 1건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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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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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자율형사립고와 외고, 과학고에 들어가기 위해 사교육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도, 이들 학교가 사교육을 유발한다고 지적받은 것은 3년간 단 1번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의당 이은주 의원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받은 2020년~2022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영향평가 결과 자료를 보면 자사고와 외고 등이 사교육을 유발했다는 지적을 받은 것은 240여 차례 평가 가운데 1번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를 보면, 일반고 희망 학생은 사교육비로 월 36만1천 원을 지출했지만, 자사고 진학을 원하는 초·중학생은 61만 4천 원, 과학고나 영재고, 외고, 국제고 등 희망 학생도 55만 원 이상을 지출했습니다.

사교육 영향평가 결과와 실제 사교육비 지출 비용이 다른 것은, 대부분 고교들이 지원자들이 받은 사교육은 중학교 내신 사교육으로 고교 입학을 위한 것은 아니라고 해석했고 지역 교육청들도 이를 받아들였다는 분석입니다.

송경원 정의당 정책위원은 "외고는 입학전형에서 영어 내신을 반영하고 과학고와 서울지역 외 자사고는 내신을 반영하는데 교육 당국은 내신 사교육과 입시 사교육을 굳이 구분하고 있다"며 "제대로 된 평가가 되려면 일반고나 특성화고 등의 대조군을 두는 등 취지에 맞게 평가방식을 개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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