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미기템 400개···소통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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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ifland)’에 이용자가 공간을 꾸미고 일상 기록을 남길 수 있는 3차원(3D) 개인 공간 서비스 ‘이프홈(if home)’을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이프홈 수용 인원은 31명이며 숲, 우주, 해변, 도시로 구성된 지형 4곳과 그리스 산토리니 지방 주택, 한옥, 모던 스타일 건물 등으로 이뤄진 건축물 6개 가운데 각각 하나씩을 선택해 만들 수 있다.
내부 꾸미기에는 벽지, 바닥, 가구, 가전과 같은 기본 아이템과 화분, 글자 풍선 등 개인의 개성과 취향을 드러낼 수 있는 400여 가지 아이템을 활용할 수 있다. 꾸미기 아이템 종류는 올해 안으로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개인의 관심사와 경험 및 활동을 글, 사진, 동영상으로 남길 수 있으며 게시물은 이프홈 내부에 3D 볼이나 액자 형태로 전시할 수 있다. 방문객은 게시물에 ‘좋아요’나 댓글을 남길 수 있다.
이와함께 SK텔레콤은 올 하반기께 이프랜드 내에 경제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공간 꾸미기와 특수효과 같은 3D 콘텐츠나 메타버스 속 노래방 이용권, 강연 입장권 등의 구매 및 모임을 진행하는 호스트 후원, 소장 가치가 있는 희귀 대체불가토큰(NFT) 아이템 구매 등이 논의 중이다. 양맹석 SKT 메타버스CO 담당은 “이프홈의 기능과 콘텐츠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경제 시스템을 본격 도입하는 등 서비스를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철민 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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