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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4개월 만에 풀렸다…WHO, 코로나 비상사태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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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비상사태 선언 후 3년 4개월만..."위협 종식된 것은 아냐"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11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에게 검사 안내를 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는 27일 국제 보건 긴급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계속 유지할지를 결정하기로 했다. 2023.1.1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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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5일(현지시간) 코로나19(COVID-19)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언을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WHO는 이날 코로나19 국제보건규칙 긴급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AP통신은 "한때 상상할 수 없었던 봉쇄를 촉발하고 글로벌 경제를 뒤엎고 전 세계적으로 최소 700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파괴적인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의 상징적인 종식을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다만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최근 동남아시아와 중동에서 코로나 감염이 급증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세계적 보건 위협이 종식된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WHO는 2020년 1월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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