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 의원은 작년 지방선거를 전후해 서울 강남갑 지역구에서 당선된 기초의원들에게 ‘쪼개기’ 정치 후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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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최고위원직 자진 사퇴 기자회견을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을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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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지난 8일 “지방의원 공천을 바라는 후보자들과 그 가족, 지인 등으로부터 공천에 대한 대가로 보이는 정치 자금을 수수했다”며 태 의원을 정치자금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태 의원은 쪼개기 후원금 의혹에 대해 “단 하나의 오점도 없이 당당하다”는 입장이다.
공수처는 또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 사건 수사의 시작점이 된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휴대전화 녹음파일 유출 사건을 수사2부(부장 김선규)에 배당했다. 이씨 측은 지난 4일 서초경찰서에 고발했으며, 서초서는 공수처로 이첩했다.
[송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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