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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이 올해 웹보드 게임 사업의 내실을 다지면서 성장세를 확대하는 것에 힘쓴다.
NHN(대표 정우진)은 11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 같은 각오를 밝혔다. 지난 1분기 웹보드 게임의 성과가 크게 확대된 가운데 마케팅 비용 효율화와 더불어 차별화된 콘텐츠를 내세워 시장 선도 업체로서 위치를 분명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 1분기 게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117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웹보드 게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했다. 특히 모바일 웹보드 게임 매출은 46.6%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달성했다. 설연휴 성수기 및 모바일 웹보드 게임의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하며 두각을 나타낸 것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모바일 섯다에 선보인 '지역 점령전'을 통해 유의미한 매출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지역 점령전은 길드 시스템인 '동호회'를 기반으로 즐길 수 있는 경쟁 콘텐츠다. 유저 간 교류를 확대하며 새로운 재미로 인정받았고, 이는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기도 했다는 평이다.
이 회사는 이 같은 차별화된 콘텐츠로 웹보드 게임의 성장을 이끌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의 마케팅 비용 증대 효과가 이어지고 있으며 새로운 유저 유입이 올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정 대표는 웹보드 유저 연령대를 낮추려는 의욕이 컸고, 이에따라 지난해 공격적으로 브랜드 광고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마케팅 비용과 관련해 효율화를 동반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마케팅비는 현재 10% 내외 비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액 대비 4% 초반대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미 지난해 4분기부터 비용 절감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가운데 올해 1분기 최대 분기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는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신규 젊은 유저층의 유입 및 안착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외에도 신작으로 준비 중인 루트 슈터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는 올 3분기 사전예약 신청 접수를 시작하고, 연내 글로벌 유저에 선보일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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