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7 (금)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교전 격화…최소 24명 사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이스라엘군 공습, 이슬라믹지하드 미사일부대 사령관 숨져
팔레스타인 측도 반격…로켓 400여 발 이스라엘 향해 발사
네타냐후 총리 TV연설 "평온 언제 되찾을지 우리가 결정"
뉴시스

[가자지구=AP/뉴시스] 10일(현지시각)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이 발사되고 있다. 2023.05.1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의 교전이 격화하면서 사망자가 24명으로 늘어났다고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자지라는 팔레스타인 WAFA 통신을 인용, 이스라앨의 가자 지구 공습으로 현재까지 24명이 숨지고 64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사망자 중 대부분은 여성과 아이들이라고 WAFA 통신은 설명했다.

이슬라믹 지하드도 이스라엘에 맞서 반격을 이어가고 있다.

이스라엘 관리들은 10일 오후까지 가자지구에서 400발이 넘는 로켓이 날라왔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관리들은 일부 로켓이 이스라엘에 피해를 줬지만, 대부분의 로켓은 격추됐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은 11일 오전 감행한 공습으로 이슬라믹 지하드의 알리 갈리 미사일부대 사령관이 사망했다며 그는 최근 이스라엘로 발사된 로켓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트위터를 통해 "갈리는 이슬라믹 지하드의 중심 인물이자 최근 이스라엘을 겨냥한 로켓 공격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전했다.

이슬라믹 지하드는 성명에서 갈리 사령관을 애도했지만, 그의 사망 배경과 그가 이스라엘로 로켓을 발사할 것을 명령했는지 여부에 대해 함구했다.

뉴시스

[아슈켈론=AP/뉴시스] 10일(현지시각) 이스라엘 아슈켈론에서 이스라엘 경찰관들이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서 발사된 로켓으로 파괴된 자동차를 조사하고 있다. 2023.05.1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평온을 언제 되찾을지는 이스라엘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0일 TV로 생중계된 연설에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에 가혹한 타격을 가했다며 "이반 라운드는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는 어디에서든 그들(이슬라믹 지하드)을 지켜보고 있다. 그들은 숨을 곳이 없고, 우리는 타격을 가할 장소와 시간을 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등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는 가자지구에서 즉각적인 휴전헤 합의했다고 이집트 국영 엑스트라 뉴스 TV가 10일 보도했다. 매체는 이집트 중재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가 이날 바로 적대행위를 중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오는 24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 대처 방안을 논의할 월례 회의를 연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