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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이슈 G7 정상회담

백악관 “G7 회의 빡빡한 일정에도 한미일 정상회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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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이 많아 확답은 할 수 없어”


이투데이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난달 24일 브리핑하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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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기간에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설리번 보좌관은 일본으로 향하는 에어포스 기내에서 한미일 회담 가능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3국 모두 기본적으로 이에 대한 선의를 가지고 있다”면서 “특히 미국의 지지로 한일 관계에 실질적인 진전이 이뤄졌고, 한일 관계 강화는 강력한 3자 관계로 이어진다는 측면에서 특히 그러하다”고 말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어 “빡빡한 일정 속에서 시간을 찾을 수 있다면 우리는 3자 회담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일정이 많기 때문에 어떤 확답도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설리번 보좌관은 의회와의 부채한도 상향 협상 마무리를 위해 바이든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이후 예정됐던 파푸아뉴기니와 호주 방문 일정을 취소한 영향으로 인도·태평양 외교정책에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언론 입장에서는 편리한 이야기지만 현실을 반영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이투데이/김나은 기자 (better68@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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