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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이슈 G7 정상회담

美당국자 “G7 공동성명에 중국에 대한 대응 담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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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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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미국은 19일부터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공동성명에 중국에 대한 대응이 담길 것이라고 밝혔다.

미 고위 당국자는 18일(현지시간) 전화 브리핑에서 “중요하게는 중국을 포함해 폭넓은 문제에 있어 전례없는 수준의 단일한 대응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G7 정상들은 최근 경제의 활력을 위한 투자와 공급망 유연성 확보를 위한 투자를 필요로 한다는 차원에서 리스크를 줄이고자 하지만 중국과의 관계를 끊어내는 것을 원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우리는 중국의 비(非)시장 정책과 경제적 강압을 우려하고 있으며, 군사적 근대화 측면에서 일부 민감한 한정된 범위의 기술에 있어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이 같은 주제들을 궁극적으로 공동성명에서 보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G7 정상들은 중국 문제에 있어 역사적인 수준의 공조를 강조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 당국자는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응한 강력한 언급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러시아의 책임을 묻기 위해 G7 파트너들과 함께 일련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를 억제하기 위한 우리의 약속은 이어지고 있으며, 러시아를 경제적으로 고립시키고 전쟁 능력을 무력화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들을 보게 될 것”이라며 G7 차원의 추가 조치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러시아 에너지에 대한 (서방의)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추가 조치를 비롯해 러시아의 국제 금융 시스템 접근을 한층 제한하고 빠져나갈 틈을 봉쇄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G7 회의 참여와 관련해선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전 G7 정상회의에도 항상 어떤 형식으로든 참여해 왔다”며 “우리는 그 같은 방식을 이번에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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