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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이슈 G7 정상회담

윤희숙 "G7 관전 포인트? 한미일 정상 만남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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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前 의원, SBS라디오 인터뷰

"미국 공급망 재편…한국도 체질개선 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초청국 자격으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가하는 가운데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 "한미일 정상이 만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상징적"이라며 한미일 정상회담을 이번 G7 정상회의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윤 전 의원은 19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제일 중요한 건 우리가 (G7에) 초청돼서 갔다는 것"이라며 "G7이라는 세계의 자유민주주의 국가들의 질서를 만들어내는 플랫폼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희망"이라고 말했다.

윤 전 의원은 자유의 국제적 연대·기여외교 등 윤석열 정부의 외교 방향과 관련해서는 "우리가 이제는 너무 몸집이 커지고 전 세계가 우리를 주목하는 나라가 돼서 이제는 여기 붙었다 저기 붙었다 너무 가볍게 움직이는 것이 우리나라에 별로 맞지 않고, 우리나라도 나름의 원칙과 가치를 가진 나라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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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 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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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중국이나 러시아하고도 계속 외교를 가져가고, 경제적인 협력도 가져가서 진영화된 세계에서 양쪽이 너무 깡패처럼 굴지 않도록 우리가 그 안에서 우리 공간을 만들어가는 게 지금 우리나라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윤 전 의원은 미국이 주도하는 공급망 재편 속 한국의 체질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예전에는 제조 이런 것은 다른 나라에 다 넘기고 자기네가 가장 부가가치가 높은 것만 하다가 지금 이런 상황에서 다 우리나라(미국)에 들어와서 생산하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윤 전 의원은 "우리나라도 이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우리 실리를 찾으려면 우리 안의 결정들이 유연해야 한다. 노동과 자본이 유연하게 잘 적응해야 하는데 공급망 재편을 우리한테 유리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체질을 지금 고쳐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의원은 "기업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오고 싶어하고, 우리나라 안에서 생산을 하고 싶어하는 체질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라며 "바로 구조개혁 이슈로 넘어가는 거다. 그러니까 세상은 계속 변하고 있는 것인데 세상이 변하는 것을 유리하도록 활용하는 것은 우리의 능력"이라고 말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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