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1 (일)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황사 국내 도달…북서풍에 남동진하며 전국 뒤덮을 듯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지난달 13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동춘터널 전망대에서 바라본 송도국제도시 일대가 뿌옇게 보인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21일 오전 국내에서 관측되기 시작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기상청은 "오전 11시 현재 백령도 등 서해5도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으며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미세먼지(PM10) 농도가 100㎍/㎥ 이상으로 점차 높아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오전 11시 기준 주요 지점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백령도 214㎍/㎥, 연평도 145㎍/㎥ 대관령 154㎍/㎥, 광덕산 118㎍/㎥, 북춘천 114㎍/㎥, 속초 109㎍/㎥, 서울 81㎍/㎥ 등이다.

    황사는 북서풍에 실려 남동진해 전국을 뒤덮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수도권·강원·충청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 특히 오후부터는 '매우 나쁨'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밤에는 전북도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는 지난 18일 밤부터 황사가 발원했다.

    연합뉴스

    21일 오전 11시 황사 위성영상(왼쪽)과 미세먼지(PM10) 농도(오른쪽). [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ylee24@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