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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홍콩 스타 사정봉의 연적 리야펑은 허풍 대마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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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억짜리 태호석 있다고 주장, 싸게 팔겠다 제의도

아시아투데이

중국의 배우 리야펑이 3억5000만 위안에 팔겠다고 내놓은 태호석. 별로 값이 나가게 생기지 않았다./제공=리야펑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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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홍콩 스타 셰팅펑(謝霆鋒·42)의 동거인이자 사실상의 부인 왕페이(王菲·54)의 전 남편인 배우 리야펑(李亞鵬·52)은 현재 거의 파산 상태라고 해도 좋다. 빚 4000만 위안(元·76억 원)을 갚지 못해 강제집행을 당해야 하는 상황에 내몰린 것을 보면 정말 그럴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그가 최근 자신이 무려 4억 위안의 가치를 지닌 태호석(太湖石·장쑤江蘇, 저장浙江 일대의 타이후에서 나는 기석)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만약 사실이라면 충분히 빚을 청산할 수 있다고 해야 한다. 그가 최근 이 기석을 3억5000만 위안에 싸게 팔겠다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밝힌 것도 아마 그래서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21일 전언에 따르면 주변 반응은 싸늘하다. 아무리 태호석이 천하의 보물이라고 해도 4억 위안의 가격은 너무나도 터무니 없는 탓이다. 실제로 현재 누구라도 인터넷 등을 통하면 1000 위안 이하짜리 태호석들을 별로 어렵지 않게 구입할 수 있다.

이 때문인지 그는 완전히 허풍쟁이로 찍혀버렸다. 누리꾼들이 "물건을 보니 3억5000만 위안이 아니라 3500 위안에도 팔리지 않을 조잡한 기석이다", "35 위안도 아깝다"라는 내용의 글들을 통해 그를 비난하는 것은 다 이유가 있지 않나 싶다. 그가 이제는 빚쟁이에서 허풍 대마왕으로까지 전락했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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