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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 (화)

이슈 G7 정상회담

김기현 "尹대통령 G7 참석, 文정권과 격이 다른 '명품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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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3.5.2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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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과 관련 "외교가 국내 정치의 도구였던 지난 정권의 '짝퉁 외교'와는 격이 다른 '명품 외교'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한·미·일 3국 정상회담으로 안보·경제 협력을 확인해 3국 간 전략적 공조를 보다 강화하고 협력을 심화한 것은 의미가 크다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무엇보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히로시마에 있는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함께 참배하는 모습은 한일 양국 국민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줬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정상화하는 한일관계, 한·미·일 3국 관계로 인해 대통령 지지율이 올라가게 되자 (더불어)민주당이 다급한 탓인지 대통령 외교 행보를 두고 닥치고 비난에 혈안"이라며 "민주당은 있는 대로 보고 듣는 게 아니라 보고 싶은 대로만 보고 듣고 싶은 대로만 듣는, 진실과는 아무 상관 없이 믿고 싶은 대로만 믿어버리는 사이비 종교 같은 구태를 아직도 습관적으로 반복 중"이라고 했다.

또 김 대표는 "지난 2021년 문재인 정권 당시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일본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기준에 맞는 (오염수 처리) 절차 따른다면 굳이 반대하지 않는다'고 했다"며 "민주당이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다는 뻔뻔한 내로남불을 반복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민주노총이 북한과 내통했다는 의혹들에 대해 명쾌한 해명과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구한다"며 "만약 그러지 않는다면 민노총은 더 이상 자유 대한민국의 적법한 노동단체가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 자인하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사당국은 보다 철저한 수사를 통해 우리 사회에서 암약하는 간첩을 발본색원해야 한다"며 "민주당도 북한과 맞닿아있다고 하는 국민적 의심을 해소하려면 대공수사권 강화에 보다 전향적 입장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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