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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울산 조선소서 외국인 근로자 9명 이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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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현대중공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외국인 근로자 9명이 근무지를 이탈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이들은 태국 국적으로, 7명은 지난달 중순께 현대중공업 계약직으로 입사한 뒤 일주일여 만인 지난달 25일부터 출근하지 않고 잠적했다.

현대중공업 협력업체 소속인 나머지 2명도 비슷한 시기에 근무지를 무단 이탈했다.

이들은 특정활동(E-7) 비자로 국내에 입국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7 비자는 원 고용주의 동의 없이 다른 업체로의 취업이 불가능한 비자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 신고해 이들의 소재지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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