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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차세대 스마트폰

"잘나가는 폴더블폰…올해 출하량 55% 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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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폴더블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55%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가격 면에서 진입 장벽이 낮아지고, 최근 구글이 '픽셀 폴드'를 선보이는 등 폴더블폰 시장에 뛰어드는 기업이 많아지면서 생태계가 활성화되는 모양새다.

25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55% 증가한 198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침체 영향으로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이 12억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의 초점은 폴더블폰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디스플레이, 힌지(경첩) 같은 부품 때문에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이 폴더블폰 성장의 장애물 중 하나였지만, 관련 기술이 고도화되며 가격적인 부담이 완화되고 있다고 트렌드포스는 분석했다.

폴더블폰을 내놓는 기업이 점차 많아지면서 폴더블폰 생태계 또한 확장되고 있다.

이처럼 폴더블폰 출하량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폴더블폰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폴더블폰 비중은 1.7% 내외로 예상되며, 가격과 설계가 지속적으로 개선되면서 2027년에는 5%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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