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기 전문테크니션 육성과정 수료식
용접·배관 우수자, 생산기술직 채용 특전
HD현대중공업 전문테크니션 육성과정을 수료한 교육생 100명이 지난 25일 기술교육원에서 열린 수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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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조선업 특화 기술인력 1000명 양성의 첫걸음을 뗐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5일 기술교육원에서 ‘제1기 전문테크니션 육성과정 수료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선체조립(용접 및 취부)·선박배관·선박전기·선박기계 등 분야 총 100명의 교육생이 수료의 기쁨을 안았다.
직종별로는 ▷스마트선박 기술 70명(선체조립 51·선박배관 19) ▷스마트선박 전기 17명 ▷스마트선박 기계 13명 등이다. 이들은 약 10주 동안 현업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기술과 기본 소양 등을 익히고 자격증을 취득했다.
올해 처음 도입한 HD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의 전문테크니션 육성과정은 조선업 기술인력 1000명 양성을 목표로 기존에 운영하던 기술연수생 양성 과정을 최근 산업 환경 변화에 맞춰 특화했다.
교육생에게는 교육기간 동안 훈련수당을 포함해 매월 장학금 100만원이 지급되며 울산 외 지역 및 울주군 거주자의 경우 기숙사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또 조선업 취업 후 울산 동구로 주소를 이전할 경우 이주 정착비 3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스마트선박 기술 직종 수료자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교육생에게는 HD현대중공업 생산기술직으로 채용되는 취업 특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조선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은 우수한 실력을 갖춘 기술인재를 확보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특화된 교육을 바탕으로 기술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문테크니션 육성 과정은 올해 총 5차례에 걸쳐 모집된다. 제3기 과정은 다음달 16일까지 HD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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