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국민들께 송구...
정치 복원에 계속 힘쓸 것”
정치 복원에 계속 힘쓸 것”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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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간 회동이 무산된 데 대해 “여야 협치와 의회정치를 복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었는데 안타깝고 국민들에게 송구하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김진표 국회의장은 윤 대통령과의 만찬 자리에서 양당 원내대표와 신임 상임위원장들과의 회동을 제안했고 윤 대통령도 참석 의사를 밝혔지만, 간호법에 대한 재의요구권 행사 등으로 여야 대립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때문에 이달 중 회동은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윤 원내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김 의장의 제안으로 윤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상임위원장단의 회동이 추진됐지만 끝내 무산됐다. 대통령께서 김 의장의 회동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인 이유는 현재의 복합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을 회복하기 위해 여야의 협치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윤 대통령께서 국회를 방문해 여야 원내대표와 상임위원장단을 만나는 건 야당에 대한 존중과 협치에 대한 진심 어린 의지를 뜻한다”며 “민주당이 이를 잘 고려해 주길 바라며, 국민의힘은 앞으로도 계속 의회 정치복원에 힘을 기울일 것”이라 다짐했다.
한편 당대표 TV토론은 6월 초쯤에는 성사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여야대표 토론회는 진척이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연휴 이후에 논의하면 6월 초에 일정이 잡히지 않을까 싶다. 다만 진행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답했다.
장 대변인은 이어 “대통령께서 소통의 일환으로 국회를 찾아와서라도 원내대표나 야당과 소통하겠다고 했는데 어떤 이유인지 모르지만 받아들이지 않는 건 유감스럽다”며 “야당에서 절차와 순서를 따지는 건지 모르겠지만 소통을 원한다면 어떤 형식이든 소통의 물꼬를 트고 진전시켜야 한다”고 답했다. 또 “말로는 소통한다고 하면서 막상 소통하자고 하니 나오지 않는 건 그동안 소통을 외쳤던 것이 윤 대통령에게 불통 이미지를 주기 위한 정치적 구호가 아니었는지 의심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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