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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성일종 "시찰단 명단 곧 공개… 대부분 文임명 인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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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찰단, 자료 가져와 추가 분석 중

정부, 검토 후 이번 주 1차 보고할 듯

괴담 정치로 과학 이기려는 野…"품격 가지길"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않겠다' 입장 그대로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현장 시찰단, 지난 금요일에 귀국을 했습니다. 일본의 계획대로라면 올 여름쯤에 방류를 한다는 건데요. 그러면 정말 코앞이에요. 그래서 이번에 우리나라 시찰단이 뭘 보고 어떤 결론을 내리는지는 중요합니다. 그런데 시찰단 명단도 비공개였고 또 기자들 동행 취재도 불가능했고 그래서 결국 시찰단이 돌아와서 자세하고 명쾌한 설명을 해주길 바랐는데 아직까지는 개별 인터뷰 계획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단 여당 의원에게 그동안 쌓인 궁금증을 좀 풀어보려고 해요. 국민의힘 우리바다지키기검증TF의 성일종 위원장 직접 연결을 해보죠. 성일종 위원장님 안녕하십니까?

◆ 성일종> 예, 안녕하십니까 성일종 의원입니다.

◇ 김현정> 네, 시찰단 금요일에 돌아왔습니다. 우선 총평부터 좀 해 주신다면요?

◆ 성일종> 네, 이번에 시찰단은 가기 전에 준비가 많이 됐죠. 그래서 일본 정부하고 우리가 가서 볼 것 또 체크할 것, 각종 자료, 모든 것을 사전에 협의해서 했고 또 현장에 가서 궁금한 것에 대해서 더 보기도 하고 요청도 하고 그래서 실질적으로 상당한 많은 자료를 갖고 와서 또 추가적으로 분석을 하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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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장인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이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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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정> 성 의원님, 시찰단이 돌아오고 나서 정부 여당에는 좀 자세한 설명, 보고를 했습니까?

◆ 성일종> 그럴 시간이 아직 없었고요. 아마 이번 주에 여러 가지 분석이 끝나고 나면 그런 분석 한 것에 대해서 또 갔다 온 결과에 대해서 아마 보고, 국민 보고도 있을 거고요. 아마 당에도 와서 보고를 해 줄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꼭 좀 빨리 있어야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지금 국민들은 시찰단이 뭘 보고 뭘 듣고 뭘 느끼고 왔는지 아주 궁금해 하는데 최종 보고까지야 좀 시간이 걸리더라도 일단 1차적인 보고라도 좀 해줘야 되는 게 아닌가. 들어왔는데 어떤 1차적인 보고도 없고 또 개별 인터뷰도 잡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 좀 답답한 게 있어요.

◆ 성일종> 이 부분이 지금 과학을 이기겠다고 지금 정치가 지금 오염을 시킨 그런 대표적인 사례라고 보는데요. 우선 다핵종, 알프스라고 하는 다핵종 제거하는 여과기를 가서 우선 봤고요. 또 이 다핵종 여과기를 통과한 오염 처리수가 지금 K4 탱크에 있는데 이게 바다로 나가게 돼 있잖아요.

◇ 김현정> 그렇죠.

◆ 성일종> 바다로 나가게 돼 있으니까 균질화해서 나갈 수 있느냐. 그리고 이런 것들이 비상시에 또 지진이나 이런 거 왔었을 때 비상정지라든가 이런 것들은 다 가능한지 꼼꼼하게 다 챙겼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은 이미 대한민국 정부에서 21년 8월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김홍석 박사가 7월이죠. 21년 7월에 김홍석 박사가 이미 IAEA하고 11개국이 검증을 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여기에 이미 대한민국 정부가 21년부터 참여하고 있는 겁니다.

◇ 김현정> 제가 궁금한 건 그 부분은 조금 차후에 다시 설명을 좀 듣기로 하고 일단은 그런 부분들 그럼 우리가 이런 것들을 보고 받고 국민들께 이러이러한 것들을 보고 드립니다라는 좀 1차 보고라도 빨리 이루어져야 되지 않느냐. 절차상의 문제를 좀 형식상의 문제를 말씀드렸어요.

◆ 성일종> 금주에 아마 제가 볼 때는 국민들께서 궁금해 하시기 때문에 금주에 이에 대한 보고가 있지 않겠나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금주에.

◆ 성일종> 또 보고를 해달라고 요청을 했습니다.

◇ 김현정> 성 의원께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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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전문가 시찰단이 지난 2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현장 시찰을 하고 있다. 도쿄전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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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일종> 과학적으로 좀 궁금한 거 또 점검해 볼 것들이 좀 있으니까 또 그게 무슨 또 꼬리를 잡을지 모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정부에서 아마 잘 점검한 후에 금주에 보고할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일단 대국민 보고는 금주에 있을 것이다. 사실은 시찰단 명단도 공개가 안 됐고 또 기자들이 일일이 동행 취재하는 것도 불가능했기 때문에 그래서 깜깜이 시찰이라는 비판이 좀 나왔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성일종 의원께서는 시찰단 명단 공개 가능성도 지난주에 언뜻 말씀을 하신 것 같아요?

◆ 성일종> 그렇습니다. 아마 야당이 공개도 안 한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이걸 공개를 했으면 이미 많은 국민들이 과학을 떠나서 지금 정치로 양분화 돼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얼마나 많은 공격을 하겠습니까? 또 실질적으로 충분히 검증할 수 있도록 신원도 보장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당에서도 이 명단이 시찰이 끝났기 때문에 공개해 달라고 요청을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정확하게 제가 말씀을 드리면 21년 8월에 문재인 정부에서 원자력안전기술원을 주축으로 해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대한 TF가 가동이 됐었거든요. 그래서 21년 8월에 문재인 정부 시절에 약 30여 명을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자들로 뽑아서 TF를 가동을 했는데 이번에 가신 분들이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됐던 사람들이 거의 다 갔습니다.

◇ 김현정> 문재인 정부 때 TF의 위원이었던 분들이 이번에 가셨어요?

◆ 성일종> 그렇습니다. 거의 다 이분들이 가셨습니다. 그러니까 문재인 정부 임명받아서 지금까지 어떻게 대응할 거고 어떻게 점검하고 체크할 건지에 대해서 다 연구해 오셨던 그분들이 거의 다 지금 다녀온 것입니다. 새로운 사람들 지금 정확하게 아셔야 될 것은 문재인 정부에서부터 국제기구에 참여해서 검증을 해 왔고요. 또 문재인 정부에서도 알프스라고 하는 것을 검증을 해오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이 TF팀도 문재인 정부에서부터 가동하셨던 분들이고 이분들 주축이 돼서 거의 다 이분들이 이번에 다녀오신 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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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정> 알겠습니다. 야당에서 그럼 문제 제기하는 부분들은 명단을 공개하면 해소가 될 거다, 의혹은 해소될 거다, 그 말씀이시고 공개는 그럼 시찰이 다 끝났으니까 이번 주에 경과 보고하면서 함께 그때 공개된다. 이렇게 보면 될까요?

◆ 성일종> 일의 순서는 그렇겠지만 명단을 공개해도 야당이 또 트집 잡지 않겠습니까? 지금까지 트집 안 잡고 간 적이 있습니까?

◇ 김현정> 그런데 트집을 잡든 안 잡든 국민들은 궁금해 하시니까 공개는 그럼 이번 주에 보고 과정에서 같이 된다고 보면 될까요?

◆ 성일종> 당에서는 공개를 해달라고 요청을 했습니다. 아마 정부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시찰단의 시찰 내용으로 한번 들어가 보죠. 이제 시찰단이 중점적으로 살펴본 게 오염수 걸러내는 그 필터 설비, 알프스라고 불리는 그 설비고 알프스 처리를 한 오염수를 방류하는 설비는 또 어떤가, 이런 부분들을 둘러본 건데. 성 의원님, 가장 지금 쟁점이 되는 부분은 그 알프스라는 필터가 잘 걸러내고 있는지 이거를 좀 시료를 채취해서 분석해봐야 되는 거 아니냐, 그거를 우리가 직접 했어야 되는 거 아니냐, 비판하시는 분들은 그 부분을 지적하시더라고요. 어떻게 보세요?

◆ 성일종> 여러 번 얘기했는데 또 그걸 가지고 얘기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은데요. 이미 문재인 정부에서부터 이걸 해온 것이고요. 이미 이 시료를 세 번 저희가 받았습니다. 저희만 받은 게 아니고 IAEA가 이걸 떠서 한국, 미국, 프랑스, 스위스에 보냈습니다.

◇ 김현정> 일본이 떠주는 거 말고 우리가 좀 이번에 간 김에 좀 떠왔으면 어땠겠느냐, 이런 주장을 하시는 분들 계세요.

◆ 성일종> 지금 저희가 과학자가 파견돼서 11개 국가와 함께 검증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그러면 그 검증 자체를 우리가 부정할 수 없잖아요. 과학은 다 연결이 되는 것이고 연장되는 것이지 우리가 가서 그걸 어떻게 막 뜨겠습니까? 또 그 나름대로 그 나라의 주권 국가이고 그 나라의 11개 국가와 IAEA가 하고 있고 이미 떠서 보낸 거죠. 그래서 그것을 지금 4개 국가에서 다 분석을 해서 다시 IAEA로 보내고 그것을 다시 발표하고 이런 과정을 거쳤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것들은 과학자들이 양심을 가지고 지금 우리도 참여하고 있는데 그걸 부정할 수는 없는 것이죠.

◇ 김현정> 우리 시찰단은 최종 결과 발표는 IAEA 최종 보고서 나온 뒤에 하겠다. 이렇게 지금 알려져 있는데 IAEA보다 먼저 좀 해야 되는 거 아닌가. 왜냐하면 그래야 우리가 독자적으로 시찰한 의미가 있는 거 아니겠는가 이런 주장도 있어요. 그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 성일종> IAEA를 비롯한 11개 국가가 지금 이 알프스를 비롯해서 후쿠시마 원전에 대한 방류하는 것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검증을 해 온 걸 저희가 또 체크리스트를 만들고 현장에 가서 과학자들이 궁금한 걸 묻고 해서 시찰이지만 실질적인 검증을 중복적으로 저희가 더 이렇게 꼼꼼하게 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 IAEA 최종 보고서 전에 우리 시찰단이 최종 보고, 최종 결과를 보고 하는 것은 좀 순서가 아니라고 보십니까?

◆ 성일종> 아무래도 그 자료를 다 저희가 다 검증을 하고 나서 하는 게 맞을 것 같고요. 또 검증하고 있는 게 공식적으로 세계적으로 IAEA를 비롯한 11개 국가이기 때문에 거기에서 나온 이후에 저희가 의견을 내는 게 저는 맞다고 봅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성일종 의원 의견을 지금 듣고 있는데. 사실은 방류가 일본의 계획대로 이뤄지고 나면 그다음 일본의 요구는 후쿠시마현 인근에 농수산물 금지한 거, 수입 금지한 거 그거 재개하라고 요구하지 않겠느냐, 여기가 될 것 같아요. 여기에 대한, 사실은 방류도 방류지만 이 농수산물 수입 재개 문제가 국민들한테는 더 민감합니다. 이 부분에 대한 우리 정부 입장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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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의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이 후쿠시마 원전에 대한 현장점검을 이어가고 있지만 그 결론과 상관없이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의 방사능 오염수를 올여름에 방류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24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에 상인들이 수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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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일종> 여러 차례 말씀을 드렸거든요. 후쿠시마산 수산물에 대해서는 수입을 않겠다라고 여러 번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 입장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 김현정> 그런데 걱정은 뭐냐 하면 방류를 허용하고 나면 이거는 안전하다는데 당신들도 동의한 거 아니냐, 대한민국 당신들도 동의한 거 아니냐, 즉 상황 변경이 있기 때문에 WTO에 우리는 다시 제소하겠다. 일본이 이렇게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거예요.

◆ 성일종> 국민적 정서가 이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민감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8개 현에서 들어오는 일은 없을 거고 또 다른 부분에서는 저희가 수입을 하고 있는데 문재인 정부 때부터 윤석열 정부에도 국민 건강을 위해서 들어오는 모든 수산물들을 방사능에 오염돼 있는지 체크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는 말씀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 김현정> 정부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이건 대통령도 그렇게 말씀을 하셨죠. 농수산물 수입 재개로 이어지는 일은 결단코 없다. 국민들 걱정하지 마시라 하셨는데 문제는 일본인 것 같아요. 일본이 아니, 오염수 방류도 허용했는데 즉 상황에 변경이 있는데 왜 우리 농수산물, 수산물로는 8개 현 그다음에 농산물로는 15개현에서의 이 제품들을 다 금지시키느냐 하면서 WTO에 제소해버리면 그때도 다시 승소할 수 있을까요? 그 부분은 어떻게 분석하고 계세요?

◆ 성일종> 정서의 문제가 있잖아요. 방사능에 대한. 사실 우리 정부도 후쿠시마에서 나오는 오염 처리수에 대해서 방류하는 것을 찬성한 적이 없습니다. 저희도. 찬성한 적이 없는데 이게 국제법적으로나 과학적으로 기준치에 들어왔었을 때 우리가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문재인 정부에서 했던 것을 저희가 승계해서 한 것이고 좀 더 꼼꼼하고 촘촘하게 따지고 있는 과정인 것이죠. 지금 이 부분에는 정서의 문제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수산물 수입에 대해서 반대하는 것 아니겠어요? 그래서 저희 정부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입장 변화가 없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을 드리고 또 WTO를 간다든지 하게 되면 그때 거기에 맞게 저희가 대응을 할 것입니다.

◇ 김현정> WTO에 이게 제소가 될 경우에는 국민의 정서 문제만으로는 어떤 논리가 부족하기 때문에 결국 우리가 어떤 확실한 근거 같은 걸 좀 갖고 있어야 될 텐데 그 부분에 대한 준비가 돼 있는가, 이런 부분도 좀 챙겨야 되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야당에서는 정청래 최고위원, 안민석 의원 이런 분들이 윤 대통령 부부 또 여당 의원들부터 후쿠시마 오염수 마셔봐라, 이렇게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말에도 이런 집회들이 계속됐는데 어떻게 보고 계세요?

◆ 성일종> 5선이고 3선 의원들이시잖아요. 또 여당을 하시면서 중책도 맡으셨잖아요. 품격이 있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이 괴담 정치로 과학을 이기겠다는 나라가 몇 개가 있겠습니까? 문명국가에서. 옛날 우리가 광우병이라든지 사드 문제로 성주 참외가 다 못 먹는다고 그랬는데 성주 참외 그 당시에 매출액이 떨어져가지고 참외 밭을 갈아엎는 분도 생겼었거든요. 민주당 이에 대해서 사과를 하거나 보상 한 번 얘기한 적이 있습니까? 지금 방사능 괴담으로 횟집이나 어민들이 어려워지면 이 책임 다 민주당에 있습니다. 지금 과학적인, 과학적으로 판단할 능력이 없어서 이분들이 이렇게 막 이렇게 말씀을 하시겠습니까? 오로지 정치적인 이득을 위해서 그러는 것 같은데 정말 과학적으로 이해하실 분들입니다. 품격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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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들이 2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및 수산물 수입 반대 국민서명운동 발대식을 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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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정> 국회 검증 특위를 구성해서 여야가 공동 검증하자라는 민주당 원내대표 제안에 대해서 어떤 입장이세요?

◆ 성일종> 과학적으로 접근한다고 그러면 굳이 또 국제 기준적으로나 과학적 방법으로 어떠한 핵종이 안 걸러지고 또 어떠한 부분이 기준치를 오버하는지에 대해서 과학적 접근을 해서 우리가 간다고 한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게 아니고 지금 오염된 정치로 과학을 공격하거나 과학에 대해서 우리가 믿지를 못한다고 한다면 이 부분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는 것이죠. 그래서 저는 과학적으로 국민을 안심시킬 수 있도록 해야 되겠다. 이런 부분이라고 그러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과학적이라는 전제 하에 그때는 이 특위든 뭐든 함께할 수 있다 그런 말씀이신데 지금 계속 괴담이라고 그러시잖아요. 그러면 이게 결국은 합의되기 좀 어려울 것 같은데요. 이견이 있는 것 같은데요?

◆ 성일종> 이 부분을 민주당이 저는 잘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해요. 민주당 내에 왜 과학자가 없고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방사능에 오염이 안 됐다는 걸 모르겠습니까? 그래서 그걸 다 알고 있었기 때문에 민주당 정부의 외교부 장관이었던 정의용 장관도 21년도 4월 19일날 국회에 나와서 국제적으로, 또 국제법적으로 IAEA가 기준을 지켜간다고 한다면 반대할 수가 없다라고 얘기했던 거 아니겠어요? 이런 과정을 문재인 정부에서 계속 해왔던 것을 윤석열 정부는 이어가고 있는 거고요. 더 꼼꼼히 챙기고 더 보강을 하고 있는 거예요. 그런데 이 자체를 지금 다 뒤집으면서 네가 마셔라, 이렇게 공격하고 하는 것은 문재인 정부를 부정하는 것이고 그동안 해온 일을 다 부정하는 거죠. 저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저희가 지난주에는 양이원영 의원, 민주당 양이원영 의원하고 인터뷰를 했는데 그날의 인터뷰와 오늘 성 의원님 인터뷰를 다 들으신 분들은 이게 너무 의견이 달라도 다르구나, 이 상황을 보는 눈이 양당이 너무 다르구나, 이런 생각을 하셨을 것 같은데요. 성 의원님 그 방류 자체를 지금 막을 방법은 사실상 없다고 봐야 되는 건가요? 지금 상황은 어떤 겁니까?

◆ 성일종> 그렇습니다. 일본 자국 내에서 하는 것이고요. 국제법적으로나 IAEA가 정하는 여러 가지 기준치 안에 들어왔을 때 어떤 방법이 있습니까? 어느 나라가 뭐로 막겠습니까? 그래서 이 방사능 오염에 대한 우려가 있기 때문에 IAEA가 세계의 모든 핵을 다루는 국제원자력기구잖아요. 여기에 11개 국가가 함께 참여해서 점검하고 또 우리가 시찰을 가고 이런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일본이 방류하면 저희가 막을 방법이 있나요? 그렇기 때문에 국민 안심시키는 것이 중요하고 우리 바다를 지켜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자꾸 점검을 하는 것이고 더 요구를 하는 것이고 더 체크리스트를 더 꼼꼼히 만들어서 체크하고 온 것이지요. 이 부분에 대해서 민주당이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할 수 있지만 지금까지 정치적인 그러한 공포스러운 단어들을 많이 사용을 하고 있는데 정말 국민을 위한다면 어민을 위한다면 어떠한 부분이 국제적 기준치가 오버가 됐는지 핵종이 걸러지지 않는 게 있는지 이러한 과학적 논거를 가지고 일본하고 따져야지.

◇ 김현정> 알겠습니다.

◆ 성일종> 그냥 국내 정치용으로만 따질 수는 없는 일입니다.

◇ 김현정> 여기까지 오늘 말씀 듣죠. 성일종 의원님 고맙습니다.

◆ 성일종>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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