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례안으로 본 민선8기 지방의회' 조례안 발의건수 1위 의원 인터뷰-울산시의회
▲문석주 울산시의회 의원/사진=울산시의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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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석주 울산시의회 의원(국민의힘·북구 제2선거구)이 의회 내에서 조례안을 가장 많이 발의한 의원으로 나타났다.
머니투데이 '더리더'가 국내 첫 지방의회 종합 정보사이트인 풀뿌리민주주의 지방의회 데이터베이스(풀민지DB)와 각 지방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작년 7월 1일부터 올해 4월 17일까지 발의된 조례안 자료를 전수 조사한 결과 문 의원은 민선 8기 임기 동안 3건의 조례안을 발의, 1위를 기록했다.
문 의원은 "무엇보다 침체된 울산경제활성화와 일자리창출 위해 제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오직 지역발전과 주민만을 생각합니다'라는 슬로건을 토대로 의정활동을 지낸 게 성과로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발의한 조례안 중 '조선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펜데믹을 겪으면서 지역 핵심 사업인 조선업이 실적부진을 겪자 지역경제가 위축됐다. 문 의원은 조선산업을 활성화하는 내용이 담긴 조례안을 발의, 지역 경제를 활성화를 이겠다고 했다. 문 의원은 "조선산업 관련 종사자와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불편과 문제점 등 애로사항을 듣고 발의했다"며 "조례안에 조선산업에 대해 지원하는 내용이 담겨 일자리 감소와 경기침체를 막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시의 미래 먹거리산업인 이차전지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시는 이차전지 산업과 관련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UNIST와 울산대학교 등에 기술력과 연구장비가 구축돼 있다”며 “이차전지산업에 대한 육성과 지원 조례가 통과돼 미래먹거리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2006년 민선 4기 울산시 북구 의회 의원을 역임했다. 지난 2014년 민선 6기 울산시의원으로 당선됐고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8대 의회 전반기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문 의원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꽃은 지방자치 실현”이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지방자치의 분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념 논쟁은 지양하고 시민에게 필요한 정책을 펼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세미 기자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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