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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이슈 최저임금 인상과 갈등

대전 노동·종교·시민사회단체 '최저임금 대폭 인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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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월급 빼고 다 올랐다 최저임금 인상하라'
(대전=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민주노총 대전본부 등 대전지역 28개 종교·노동·시민사회단체 관계자 50여명이 2일 오전 대전고용노동청 앞에서 최저임금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3.6.2 coolee@yna.co.kr



(대전=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대전지역 28개 종교·노동·시민사회단체가 최저임금을 1만2천원으로 올리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 대전본부,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 관계자 50여명은 2일 오전 대전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의 양극화를 극복하려면 최저임금 대폭 인상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가스·전기 등 공공요금 인상에 따른 물가 폭등과 생활물가 인상은 저임금 근로자가 감당할수 있는 수준을 넘었다"며 "2023년 전국 최저임금 설문조사에서도 근로자 대다수가 올해 최저임금으로 생계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기업과 자본의 요구대로 최저임금을 낮추고자 업종별 차등적용, 주휴수당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며 "이는 최소한의 생활 조건을 보장하는 최저임금제도의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정부는 최저임금 제도 개악 시도를 중단하고 최저임금 시급 1만2천원 월 250만원을 보장하라"고 거듭 강조했다

민주노총 대전본부는 이날 오전 대전을지대병원 노조 사무실에서 대전지역 콜센터 근로자 대표 11명과 집담회를 열고 최저임금 근로자들의 고충과 의견을 듣고 이들의 목소리를 최저임금위원회에 전달하기로 했다.

coo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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