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영상] 첫 번째는 골목길을 빠져나가는 차량을 보고 혼자 넘어진 자전거 운전자가 차량 운전자를 경찰에 신고했다는 사연 관련 영상입니다. 지난달 27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툭툭 털고 가신 분이 저를 경찰에 신고하고 보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라는 내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차량 운전자 A씨에 따르면, A씨가 골목길을 나가던 중 왼쪽에서 오던 자전거 운전자 B씨가 A씨 차량을 보고 급제동하다 넘어졌습니다. 사고 후 A씨는 책임이 없다고 생각해 연락처를 교환하지 않았고, B씨 역시 멀쩡히 일어나 자리를 떠났습니다. 그러나 이후 B씨는 A씨를 경찰에 신고, 보상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문철 변호사는 "사고 지점은 횡단보도 앞 정지선 없는 곳"이라며 "영상에서 보이는 것보다 차는 3m 정도 뒤에 있을 것이고, 횡단보도를 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곳 횡단보도에 자전거는 횡단도가 없어 자전거 운전자는 횡단보도에서 자전거 끌고 갔어야 한다. A씨에게 잘못이 없어야 한다는 의견"이라고 밝혔습니다.
두 번째 영상은 우크라이나 아이들이 러시아군의 공습을 피해 등교 도중 인근 대피소를 향해 질주하는 모습입니다.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집중 공습을 펼쳤습니다. 그간 러시아군은 주로 야간에 공습을 펼쳤으나, 이번 공습은 이례적으로 대낮에 이뤄졌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공습이 시작되자 공포에 질린 아이들이 비명을 지르며 인근 대피소를 향해 질주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우크라이나 영부인 올레나 젤렌스카는 해당 영상을 트위터에 공유한 뒤 "어느 곳에서도 이런 일이 벌어져선 안 된다. 공포가 사라지진 않지만 우리는 멈추지 않고 계속 싸울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세 번째는 미국 도로 위 버스 안에서 벌어진 총격전입니다. 미국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달 18일(현지 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한 승객과 버스 기사가 총격전을 벌였습니다. 이는 승객이 기사에게 정류장이 아닌 곳에 자신을 내려달라고 요구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승객이 먼저 총을 꺼내자 기사 역시 총을 꺼내 맞섰습니다. 두 사람 중 누가 먼저 총기를 사용했는지는 불분명하나 이 사건으로 기사는 팔 부분에 경상을, 승객은 복부에 중상을 입었습니다. 샬럿지역교통시스템(CATS) 측은 "해당 기사는 근무 중 무기 소지 금지를 위반해 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골목길을 빠져나가는 차량을 보고 급제동한 자전거 운전자. 이 자전거 운전자는 차량을 보고 넘어지긴 했으나 멀쩡히 일어나 자리를 떠났고, 뒤늦게 차량 운전자를 경찰에 신고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한문철TV'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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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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