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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추가경정예산 편성

제주도 추경 예산안 도의회 통과…사업비 189억원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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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원포인트 임시회서 송악산 사유지 매입비 등 처리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우여곡절 끝에 일부 예산 편성을 조정하는 것으로 제주도의회를 통과했다.

연합뉴스

제주도의회
[제주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도의회는 5일 제주도 추경안에 대한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57개 사업에서 189억원의 사업비를 조정한 4천128억원의 추경안을 심의·의결했다.

주요 조정 사업을 보면 송악산유원지 내 사유지 매입비 25억원, 제주대학교 버스 회차지 조성 토지매입비 40억원, 아동 건강체험 활동비 21억7천여만원 등을 삭감했다.

도의회는 감액된 예산에 대해서는 주민 불편 해소 사업, 위험도로 정비사업, 주민공동체 활동 지원사업 예산 등으로 증액, 편성했다.

제주도는 앞서 지난달 4천128억원의 제주도 추경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지만, 심사 보류된 바 있다.

김경학 도의회 의장은 본회의 개회사에서 "앞서 추경안 심사보류로 도민들께 불편을 끼쳐 죄송하며 추경안을 너무 늦지 않게 처리한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협의에 응해준 오영훈 지사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추경 예산안 가결에 따른 인사말을 통해 "추경안 처리가 늦어진 점, 도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며 "추경 의결 시기가 계획보다 조금 늦어졌지만, 도민 한 분 한 분이 행복한 제주, 원칙이 지켜지는 제주를 만들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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