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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9 (목)

    이슈 최저임금 인상과 갈등

    경사노위 불참 선언한 한국노총, 최저임금 회의는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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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광양=뉴스1) 이승현 기자 = 7일 오후 전남 광양시 금호동 포스코 농성장 앞에서 열린 '노동탄압 분쇄! 경찰폭력만행 규탄! 한국노총 긴급 투쟁결의대회'에서 한국노총 노조원들이 정부를 규탄하고 있다. 2023.6.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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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참여를 전면 중단한 가운데 내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 제3차 전원회의에는 참석할 방침이다.

    최저임금위 전원회의는 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다. 근로자위원 9명 중 1명인 한국노총 금속노련 김준영 사무처장은 불참할 예정이다. 앞서 그는 망루 농성을 벌이다 경찰 진압을 방해한 혐의로 구속됐다.

    김 사무처장을 제외한 나머지 한국노총 근로자위원 4명은 최저임금위 회의에 참석한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김준영 사무처장의 공석에 대해선 추후 대참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저임금을 사업별로 구분해 적용할지 여부 등을 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경영계는 임금 지급 능력이 부족한 업종의 경우 최저임금을 낮게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동계는 최저임금을 사업별로 구분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맞서고 있다.

    앞서 김 사무처장은 포스코 광양제철소 하청업체 탄압 중단을 요구하며 망루 농성을 벌이다 체포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 한국노총은 경찰의 폭력 진압이자 노동 탄압이라고 반발해왔다.

    한국노총은 지난 7일 전남 광양지역지부에서 '제100차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경사노위를 통한 사회적 대화 참여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한국노총이 경사노위 불참을 선언하면서 정부와 노동계간 대화 창구가 7년 5개월 만에 사실상 닫히게 됐다. 경사노위는 그동안 대통령 직속 노사정 사회적 대화 기구로써 정부와 노동계 사이 공식적인 대화 창구 역할을 해왔다.

    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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