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제1시립요양병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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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 제1시립요양병원·정신병원 노동조합이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해 파업을 가결했다.
9일 광주 제1시립요양병원에 따르면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광주시립요양·정신병원지부는 지난 7일 파업 찬반투표를 해 전체 조합원 97명 가운데 84.5%인 82명이 파업에 찬성했다.
현재,병원 노사는 지방노동위원회 조정절차를 밟고 있는데, 노조는 조정 마지막 날인 오는 13일까지 합의가 되지 않으면 파업에 돌입한다는 입장이다.
광주 제1시립요양병원·정신병원은 올해 2월 운영 수탁 재단이 바뀌었다.
호봉제에서 연봉제로 전환하는 임금체계 개편을 두고 노사 간 갈등을 겪고 있다.
현 운영 수탁 기관은 수익의 약 80%를 차지하는 인건비 비중을 줄이고자 임금체계 개편에 나섰다.
병원 내부에서 팻말 시위를 벌인 노조원 6명에 대한 해고 통보와 형사고소를 하면서 갈등이 커지고 있다.
광주 제1시립요양병원·정신병원에는 이날 현재 환자 363명이 입원해있어 노조가 파업에 들어갈 경우 불편이 예상된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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