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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대한민국 저출산 문제

인천관광공사, ‘셋째 출산 땐 승진’ 저출산 극복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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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가 저출산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다자녀 직원의 특별승진 정책을 내놓았다. 공사는 최근 2023년도 인사운영계획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인사방침을 수립했다.

공사는 저출산 고령화 위기 극복을 위해 5급 이하의 직원이 둘째 자녀를 출산할 경우 인사마일리지 가점을 부여하고, 셋째 자녀를 출산하면 특별승진으로 우대할 계획이다. 특별승진은 승진 연한이나 고과 등의 조건과 상관없이 인사위원회 의결을 거쳐 승진시키는 제도이다.

이 밖에도 공사는 조직 및 구성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동일 부서 내 5년 이상 근무하도록 원칙을 세우고, 기술직군도 신설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사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해 직원의 동기유발 및 적극적 업무처리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직원의 능력과 동기를 제고하여 성과를 향상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 공사는 올해 관련 내부규정을 개정하고, 1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24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이번 인사계획은 출산과 육아에 대한 직원의 인식을 많이 바꿀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임신과 출산, 일·가정 양립 등을 지원하는 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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