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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최악의 위기 맞은 자영업

한덕수 총리 "9월 자영업자 위기설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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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 자율적 연장 조치 완료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9월 자영업자 위기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자영업자라는 하나의 금융 취약계층에 대해 저희로서는 최대한의 보완 조치를 완료했다"며 "9월에 어려움이 닥칠 것이라는 얘기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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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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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해 9월에 이미 오는 2025년 9월까지 최대 3년간 대출 만기 연장이 필요한 차주들에 대해 조치를 취했다는 게 한 총리의 설명이다. 또한 대출 상환 유예 조치가 적용된 차주들에 대해서도 금융회사와 협의해 상환 계획서를 작성해 금리를 낮추는 등의 방식으로 채무를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상환 유예 차주의 98%가 상환 계획서 작성을 끝냈다"며 "여기에 속하지 않는, 일부 부실 가능성이 있는 차주는 작년에 추경을 통해 30조원 정도의 새출발기금을 통해 재무 조정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만기 연장·상환유예 조치를 받은 대출 잔액은 85조3천억원으로 지난해 9월 말에 비해 14조7천억원이 감소했다. 같은 기간 총 차주수는 43만4천명에서 38만8천명으로 4만6천명 줄었다.

대출 만기 연장 조치가 적용된 대출은 전체의 78조8천억원(차주 기준 38만8천명)으로 전체의 92%를 차지한다. 대출 원금과 이자 상환 유예 규모는 6조6천억원(1만6천100명)으로 전체의 8% 수준이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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