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이날 2023년도 재무제표 심사 때 중점 점검할 4대 분야 등을 사전 고시했다.
금감원은 올해 4대 분야 중 하나로 건설과 조선업의 '장기공사수익'을 꼽았다. 수년에 걸친 공사 수익을 특정 해에 얼마나 수익으로 인식했는지를 보겠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공사 진행률을 합리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때에만 공사 수익을 반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원자재와 인건비가 오르는 상황인 만큼 공사 비용 등을 계산할 때 비용 상승분을 적절하게 계산했는지도 살펴보겠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장기공사수익 외에도 매출채권 손실충당금, 전환사채(CB) 콜옵션, 우발부채 공시 등을 4대 이슈로 꼽고 관련 사항에 대해 충실히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최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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