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타트업 '낫싱'의 첫 번째 스마트폰 '폰원'. 낫싱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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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투명한 유리로 뒷면을 감싸고, 그 속에 은은한 LED 점등을 달아 신비로운 디자인을 뽐낸 영국 스타트업 낫싱(Nothing)의 낫싱폰이 두 번째 시리즈로 돌아온다.
15일 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낫싱은 내달 12일 미국에서 낫싱 폰2(폰투)를 선보일 예정이다.
폰2는 최근 한국 국립전파연구원으로부터 전파인증을 받는 등 국내 정식 발매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폰1 역시 국내에 출시된 바 있으나, 쿠팡을 통한 해외직구 방식으로 밖에 이용할 수 없었다.
폰2는 전작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업그레이드된 스펙을 탑재할 전망이다. 먼저 퀄컴의 스냅드래곤8+ Gen1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장착되고 안드로이드13을 지원한다.
이어 램은 12GB이며, 4700mAh 배터리,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6.67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다만, 업계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도전하는 폰2에 대해 비관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전작인 폰1의 경우 60만원대의 다소 저렴한 가격으로 흥행에 성공했으나, 폰2가 프리미엄 콘셉트를 잡은 이상 갤럭시S23, 아이폰14, 픽셀8 등 쟁쟁한 스마트폰과 경쟁해야 되기 때문이다.
특히 전작 대비 성능이 대폭 상향됐다 하더라도 지난해 출시된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별반 차이 없는 성능이다.
이와 관련해 폰 아레나는 "낫싱 폰2가 갤럭시S23, 아이폰14, 픽셀8와 비슷한 가격대에 출시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 다윗과 골리앗 같은 느낌을 줄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도 "신선한 사업자의 진입은 응원할 수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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